노래하고, 만들고, 웃고... 어르신들과 함께한 하루
기자 장민진
2025년 5월 31일, 백석사회봉사단은 두 번째 기획봉사로 천안에 위치한 금빛사랑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은 센터 내·외부 청소로 시작되었다.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구석구석 청소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정성껏 환경을 정비했다. 이어서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 간단한 체조 활동을 통해 몸을 풀고, 홀로그램 아트 만들기와 부채 만들기 같은 손작업 활동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에서는 단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며 마당에 웃음꽃을 피웠다. 비눗방울을 따라 움직이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백석사회봉사단 단원들이 준비한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곡을 통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고, 어르신들은 큰 박수와 함께 호응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함께 만들었다.
이번 두 번째 기획봉사는 단원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단원들은 어르신들의 삶에 잠시나마 기쁨과 활력을 전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봉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2025년의 초여름, 백석사회봉사단과 금빛사랑노인주간보호센터가 함께 만든 이 하루는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