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잎 너머 전해진 온기, 감자밭에 새겨진 농촌 봉사 이야기
기자 김주아
2025년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천안시 입장면 기로1리 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푸른 자연 속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농장의 일손을 돕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작년과는 다르게 포도밭 이외에도 감자밭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함께하며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 포도밭에서는 포도 가지치기와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봉투 씌우기 작업을 진행했으며, 감자밭에서는 비닐을 걷고 직접 감자를 캐는 등 보다 활동적인 작업이 이루어졌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직접 준비해 주신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덕분에 모두가 힘을 내어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
봉사가 끝난 후에는 마을회관 옥상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바비큐 파티를 열어서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사진 찍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벤트 분과에서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활동 덕분에 단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시간을 보내었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임원진분들의 정성 어린 준비와 더운 여름날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서로 도우며 일하는 단원들 덕분에 이번 농촌 봉사활동이 여름날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겨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