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10.31
작성자
사회봉사센터
조회수
50

2025년 10월 기획봉사활동

작은 손길이 만든 큰 온기, 연탄봉사로 나눈 따뜻한 하루


기자 이예빈


지난 20251025일 토요일, 2학기 첫 기획봉사인 연탄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봉사는 성정동 두 팀과 성환읍 한 팀, 총 세 팀으로 나누어 1가구당 연탄 500장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이른 아침, 단원들은 추운 날씨를 대비해 두꺼운 옷을 단단히 챙겨 입었다. 하지만 막상 연탄을 나르기 시작하자 생각과는 달리 몸이 금세 달아올랐다. 서로 이제 너무 더워서 겉옷을 벗어야겠다라며 웃음을 터뜨리던 단원들의 모습은, 추위를 걱정하며 모였던 아침과는 사뭇 달랐다. 단원들의 얼굴에는 열정과 보람이 섞인 따뜻한 미소가 번졌고, 무겁게 느껴졌던 연탄 한 장 한 장이 이웃의 겨울을 지켜줄 희망으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길고 좁은 골목길에서 한 줄로 서서 연탄을 옆으로 전달하였지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옆에 있던 카트를 이용해 연탄을 담고 나르기 시작했다. 덕분에 속도를 높여 연탄을 옮길 수 있었다.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처음에는 모두 조금 놀랐지만, 단원들은 모두 힘든 내색 하나 하지 않았고, 누구 하나 포기하거나 봉사에 소홀히 하는 사람은 없었다. 서로 조금만 더 하면 끝이야!”라며 격려의 말을 건네며, 웃음과 응원의 목소리 속에서 연탄 한 장 한 장을 채워나갔다.

 

이번 연탄 봉사는 단순히 연탄을 전달하는 활동을 넘어,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함께함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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